군포시가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청년주권실 신설을 시작으로 창업·주거·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이어지는 ‘군포형 청년정책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청년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청년주권실 신설’이다. 그동안 여러 부서로 분산되어 있던 청년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참여·주거·창업 등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청년 인구 감소와 정책 수요 증가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군포시는 보다 빠르고 유연한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청년주권실’은 청년정책을 단순 복지사업이 아닌 ‘도시 미래 전략’의 중심축으로 끌어올리는 중책을 맡게 된다.
청년 창업 생태계도 한층 강화된다. 군포시 출자금과 민간자금을 결합한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초기 스타트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단순 일회성 보조금 지원을 넘어선 ‘투자 중심 구조’를 도입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과감한 자금을 실어준다. 이에 더해 IR 피칭, 전문가 컨설팅, 투자자 네트워크 형성 등 후속 케어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 창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결실을 맺도록 돕는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밀착형 대책도 눈길을 끈다. 군포시는 이사부터 계약, 전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케어하는 ‘청년 주거 지원 패키지’를 본격 가동한다.
이사비 및 중개수수료 지원,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 전입 청년 웰컴박스 제공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들로 구성했다. 특히 초기 정착 과정에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추고,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군포시는 청년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행정의 중심에 서는 당사자이자 주권자로 바라본다. 이에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청년주권도시’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미 ‘청년자율참여예산제’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하며 ‘청년이 제안하고 청년이 평가하는’ 체계를 갖춰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군포시는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는 ‘청년주권실’을 중심으로 청년의 정책 참여 통로를 양적·질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미래 지원책도 도입된다. 생성형 AI 서비스 유료 구독료를 지원해 청년들의 학습·취업·창작 활동을 다각도로 돕는다.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주요 AI 서비스 이용료를 연간 일정 금액 지원하며, 이를 통해 청년 간 기술 활용 격차를 줄이고 AI 시대에 발맞춘 경쟁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시가 추진하는 이번 청년정책은 단순한 복지성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전담 조직 - 창업 - 주거 - 디지털 역량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청년이 군포에 머무를 이유를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군포시는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스스로 선택해 정착하는 도시로 체질을 바꾸고, 청년들이 삶 속에서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